시작일: 22.11.08
완독일: 22.11.17
평점: ★★★★☆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흥미롭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철학자: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철학자: 밖에 나가지 않고 내내 방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부모가 걱정을 해주지. 부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네. 마치 상처 난 부위를 어루만지듯 조심스럽게 대해주지. 하지만 집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나가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 외 다수’가 돼. 모르는 사람들에 둘러싸여서 눈에 띄지 않는 ‘나’, 남보다 못한 ‘나’가 되는 거지. 그리고 아무도 나를 귀하게 대해주지 않아. ……이런 일들은 집에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네.]
[철학자: 자네에게는 큰소리를 내고자 하는 목적이 먼저였네. 즉 소리를 질러서 실수를 저지른 웨이터를 굴복시키고, 자신이 하는 말을 듣게 하고 싶었던 거지. 그 수단으로 분노라는 감정을 꾸며낸 거야."]
[철학자:만약 자네가 원인론의 노예가 되어버리면 과거에 얽매인 채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을 걸세.]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철학자: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네.]
[철학자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럽긴 해도, 지금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져서 이대로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니까. ‘이대로의 나’로 살아간다면 눈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험을 통해 추측할 수 있어. 비유하자면 오래 탄 차를 운전하는 상태인 거네. 다소 덜거덕거려도 차의 상태를 고려해가며 몰면 되지. 하지
만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눈앞의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되지. 더 힘들고, 더 불행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즉 인간은 이런저런 불만이 있더라도 ‘이대로의 나’로 사는 편이 편하고, 안심되는 거지.]
[철학자:플라톤의 『대화편(對話篇)』을 읽어보길 바라네.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은 깜짝 놀랄 정도로 격의 없이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눈다네. 본디 그것이 대화의 참모습인지도 몰라.]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수험생은 '시험에 합격하면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회사원은 '직업을 바꾸면 만사가 술술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지, 하지만 막상 바라던 것이 이루어져도 상황이 뭐 하나 달라지지 않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네.]
[내가 내 키에 대해 느낀 열등감은 어디까지나 타인과의 비교 다시 말해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낸 주관적인 감정이었네. 만약 비교해야 할 타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는 내 키다 작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청년: 인생은 경쟁이 아니란 건가요?
철학자: 그렇네.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되는 거지. 물론 다른 사람과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
[철학자:우리는 세로축이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공간을 걷고 있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철학자: 라이벌이 자네에게 ‘친구’라고 불리는 존재라면 자신을 연마할 기회가 되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쟁 상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네.]
[철학자: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고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그들이 늘 경쟁 속에서 살기 때문이지. 그들에게는 세계가 적으로 넘쳐나는 위험한 장소니까.]
[철학자:일단 경쟁의 도식에서 해방되면 누군가에게 이길 필요가 없네. ‘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도 해방되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게 되네. 그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어줄, 믿을 수 있는 타인. 그것이 친구가 아니면 무엇이겠나.]
[철학자: 가령 자네가 친구와 요즘 정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하세. 머지않아 논쟁이 가열되면서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언쟁이 계속되고, 결국 상대방이 인신공격을 하기에 이르렀네. 그러니까 네가 멍청한 거야,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이 나라가 변하지 않는 거야 등.
청년: 그런 말을 들으면 이쪽에서도 더는 참을 수가 없지요.
철학자: 이런 경우 상대의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 순수하게 정치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싶었던 걸까? 아니지. 상대방은 그저 자네를 비난하고 도발하고 권력투쟁을 함으로써 평소 못마땅했던 자네를 굴복시키고 싶은 걸세. 여기서 자네가 화를 내면 상대가 의도한 대로 두 사람은 권력투쟁에 돌입하지. 그러니 어떠한 도발에도 응해서는 안 돼.
청년: 아니, 도망칠 필요 없어요. 싸움을 걸어왔으면 받아주면 되죠. 어
차피 잘못은 상대방에게 있잖아요. 그런 인간은 코를 납작하게 눌러줘야
돼요. 말이라면 저도 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철학자: 그러면 자네가 말싸움에서 이겼다고 하세. 그리고 패배를 인정한상대가 깨끗이 물러났다고 치자고. 하지만 권력투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아. 싸움에서 진 상대는 바로 다음 단계에 돌입할 걸세.
청년: 다음 단계요?
철학자: 그래. ‘복수’ 단계일세. 일단은 물러나지만, 상대는 다른 장소에서 다른 형태로 뭔가 복수를 계획하고 보복에 나선다네.]
[철학자: 인간관계가 복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면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권력투쟁을 위해 싸움을 걸어왔을 때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되네.]
[철학자: 나는 옳다, 즉 상대는 틀렸다. 그렇게 생각한 시점에서 논쟁의 초점은 ‘주장의 타당성’에서 ‘인간관계의 문제’로 옮겨가네. 즉 ‘나는 옳다’는 확신이 ‘이 사람은 틀렸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그러니까 나는 이겨야 한다’며 승패를 다투게 된다네. 이것은 완벽한 권력투쟁일세.
청년: 으음.
철학자: 애초에 주장의 타당성은 승패와 관계가 없어. 자네가 옳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 어떻든 간에 이야기는 거기서 마무리되어야 하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권력투쟁에 돌입해서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려고 하지. 그러니까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곧 ‘패배를 인정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거라네.]
[아들러는 상대를 구속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상대가 행복하다면 그 모습을 순순히 축복해주는 것. 그게 사랑일세.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는 결국 깨지게 되어 있어.]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네.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우월감을 과시할 필요도 없는, 평온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지. 진정한 사랑은 그런 걸세.]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설령 끝내 가위로 끊어내더라도 이단은 마주 볼 것,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타인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다. 그것뿐일세.]
[아들러 심리학은 방임주의를 권하는 게 아닐세. 방임이란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라네. 그게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켜보는 것. 공부에 관해 말하자면, 그것이 본인의 과제라는 것을 알리고, 만약 본인이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사를 전하는 걸세. 단 아이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말아야 하네.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거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네.]
[과제의 분리는 인간관계의 최종 목표가 아니야. 오히려 입구라고 할 수 있지.]
[예를 들어 책을 읽을 때, 책에 얼굴을 너무 가까이 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 마찬가지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네.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상대와 마주 보고 얘기조차 할 수 없네. 그렇다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도 안 돼. 부모가 아이를 계속 야단 치면 마음이 멀어지지. 그러면 아이는 고민이 있어도 부모에게 털어놓지 않고, 부모도 도움을 줄 수가 없어. 손을 내밀면 닿을 수 있되 상대의 영역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 거리. 그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네.]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야.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이지. 부모가 자식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진료와 배우자감까지 간섭한다, 이게 자기중심적인 게 아니면 뭔가?]
[자네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은 내 과제야.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는 거기에 개입할 수 없네. 하지만 거기서 물을 마시느냐 마시지 않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소속감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일세.]
[만약 자네가 이의를 제기해서 무너질 정도의 관계라면 그런 관계는 없느니만 못하네. 이쪽에서 끊어버리면 그만이지. 관계가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이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네. 평가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일세. 만약 수평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나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오겠지.]
[아이를 누구와 비교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그저 거기에 있어주는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면 되네. 이상적인 100점에서 감점하지 말고, 0점에서 출발하는 거지. 그러면 '존재' 그 자체로 기뻐할 수 있을 걸세.]
[그래. 교환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낸다. 그것이 자기 수용이야.]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 보게. 어느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마쳤는데, 식탁 위에 그릇이 고대로 놓여 있네.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어. 아내가 뒷정리를 시작했지. 그런데 가족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도와주려는 시늉도 하지 않아. 그러면 보통은 "왜 도와주지 않는 걸까?", "왜 나만 일해야 하는 거지?"라고 불만을 갖게 되지. 그럴 때 그릇을 치우면서 '나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생각해보라는 걸세. 설령 가족들로부터 '고맙다'라는 말을 듣지 못하더라도 말이야.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라는 걸세.]
[유대교 교리 중에 이런 말이 있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 모든 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 남은 일곱 명은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때 나를 싫어하는 한 명에게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혹은 남은 일곱 사람에게 주목할 것인가? 그게 관건이야.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한 명만 보고 '세 계'를 판단하지.]
[평범함을 거두하는 것은, 아마도 자네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겠지. 평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라네. 일부러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는 것뿐이야.]
[그 사람들은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았던 건 아닐까? 즉 길 위에 있는 인생이 아니라 항상 '지금, 여기'를 살았던 거지. 이를테면 바이오리니스트를 꿈꾼 사람은 늘, 당장 연습해야 할 악보를 보면서 한 곡, 한 소절, 한 음에만 집중했을지 모르지.]
[인생이란 지금 이 찰나를 뱅글뱅글 춤추듯이 사는, 찰나의 연속이라고. 그러다 문득 주위를 돌아봤을 때 "여기까지 왔다니!"하고 깨닫게 될 걸세. 바이올린이라는 춤을 춘 사람 중에는 그대로 전문 연주자가 된 사람이 있을 거야. 사법고시라고 춤을 춘 사람 중에는 그대로 변호사가 된 사람이 있을 테고, 집필이라는 춤을 추고 작가가 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 어쨌든 저마다 다른 장소에 다다를 거야. 단 그렇다고 해서 그 누구의 삶도 '길 위'에서 끝났다고 볼 수는 없어. 춤을 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
[그래. 우리는 좀 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하네.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네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일세.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과거와 미래를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지 간에 자네의 '지금, 여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미래가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여기'에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고 있다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 걸세.]
[청년: 진지하고 빈틈없이 살아간다?
철학자: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고 가는 싶은데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면, 그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태도가 아닐세. 물론 대학 입시는 먼 미래의 일일지도 몰라. 무엇을 얼마나 공부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귀찮기도 하지. 하지만 매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수식을 풀고 단어를 외운다, 즉 춤을 추는 거지. 그러면 반드시 '오늘 해낸 일'이 있을 거야. 오늘이라는 하루는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거네. 절대 먼 장래에 있을 대학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네 아버지도 날마다 일이라고 하는 춤을 진지하게 춰왔을 걸세. 큰 목표가 있다거나 그 목표를 달성했다거나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산 거지. 그렇다면 아버지의 삶은 행복했을 걸세.]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라네. 과거를 보고, 미래를 보고, 인생 전체를 흐릿한 빛을 비추면서 뭔가를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거지. 자네는 지금까지 '지금, 여기'를 외면하고 있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에만 빛을 비춰왔어. 자신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찰나에 엄청난 거짓말을 했던 거야.]
[자. 이제 인생의 거짓말에서 빠져나오게. 그리고 두려워 말고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게. 자네에게는 그럴 힘이 있어.]
[인생에 있어 의미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다, 내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밖에 없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느낀 점: 현재 지금,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산다는 것,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 어떠한 큰 목표가 없다면 아주 힘들다. 현재 나도 해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고 가는 싶은데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면, 그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태도가 아닐세. 물론 대학 입시는 먼 미래의 일일지도 몰라. 무엇을 얼마나 공부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귀찮기도 하지. 하지만 매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수식을 풀고 단어를 외운다, 즉 춤을 추는 거지. 그러면 반드시 '오늘 해낸 일'이 있을 거야.
이 문장이 마치 나에게 전하는 것 같았다. 매일 조금씩 개미나 꿀벌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의 목표를 누구보다도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 없다. -캐럴 버넷'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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