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굿바이 일본

시작일: 20.08.04

완독일: 20.08.07

평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일본은 연금 고갈과 젊은 층의 증세 부담이 더해져 국가 부채 1위를 기록하며 재정파탄 직전의 상황에 처해있다.]

 

[대부분 일본인은 대학교수라는 사실보다 가게를 경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놀라고 존중해 줬다. 일본인에게 창업이란 야망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일본 조직 안에서는 눈에 튀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출세할 수 있다"는 말 까지 있을 정도니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분통이 터지는 사회인지 이해될 것이다.]

 

[일본인은 명령과 지시에 잘 복종하는 건 맞는데 두리뭉실한 명령이 아니라 세세하고 명확한 지시에만 복종한다는 사실이었다.]

 

[일본의 '호렌소{報告、連絡、相談} 운동' ->보고, 연락, 상담이라는 것은 자기 혼자 결정하지 말고 항상 조직과 상사에게 알리고 함께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일본인은 책임지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 '호렌소 운동' 활성화]

 

[현재도 니혼슈 {日本酒}를 따라 줄 때 항상 밑에 받친 접시까지 흘러넘치게 가득 따라주는 습관이 있다. 이는 '술을 넘치게 따라 줬으니 나는 안심이 후한 사람'이라고 어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일본 학생들은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생을 점점 우습게 여기고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요구하며, 감사함을 갖기보다 이용해서 얻어먹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일본인은 잘해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항상 억누르고 내가 '갑'이라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인지시켜야 착한 일본인이 된다.]

 

[일본인은 친절하게 대해주면 안 된다. 내가 편해지려면 또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상하관계, 갑을관계를 확실히 주지시키고 지배적인 태도로 상대방에게 계속 보여줘야 충성하고 머리를 조아린다.]

 

[일본인에게 친절을 베풀지 마라. 친절을 베푸는 순간 당신은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되고 평생 당신을 우습게 여기고 이용만 할 것이다.]

 

[일본인은 주어진 조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특성이 강하다. 아무리 문제가 많은 과제라고  할지라도 끝까지 때론 바보처럼 그 문제에 파고들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